[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대구문화재단은(대표이사 이승익) 지역 시각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시민 힐링 지원을 위한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 작품 공모를 공고하고 오는 5월 25일(수)부터 6월 7일(화)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2년 만에 해제되면서 문화예술계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일상회복 분위기에 발 맞춰, 2022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시민들의 예술 향유 증진을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160점의 작품이 선정되어 총 15개의 공공기관에서 전시되었다. 작품이 설치된 관공서, 병원, 도서관 등에 방문한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며 코로나19로 피로감이 쌓인 시기에 예술작품을 통해 시민 힐링의 기회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평면부터 입체까지 160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약 7개월간(2023.1월까지) 지역 내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에서 전시 할 예정이다.

(재)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형평성을 고려하여 전년도 선정 작가는 제외하는 반면, 신청 자격 기준을 완화하여 우수한 작품이 선정되도록 고심하였다.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우수한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선보여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시각예술분야 예술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대여료 200만 원(저작권료 포함)과 전시에 필요한 작품 운송, 설치, 보험 가입, 온라인 전시, QR코드 해설 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작가 미술작품 대여사업 홈페이지(showyourart.or.kr)에 회원가입 후 공모 신청서를 작성, 온라인 신청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구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