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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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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칭
    일급수작가
    출생년도
    1957
    지역
    남구

    소개글

    맑은 물의 아포리즘(aphorism, 잠언 ) - 김병집

     

                                                                                                                                              (미술사박사 양준호)


    시냇물의 한 귀퉁이에 있는 모래톱, 조약돌, 그 돌을 받치고 있는 좀 큰 호박돌, 그 옆에는 더 큰 작은 바위 같은 돌이 화면에 있다

    물과 함께 움직여서 둥근 형태로 자리 잡아 간 호박돌이 물에 대체로 반쯤 잠겨있다

    작가의 그림은 오랜 시간 서로 어루만지고 어깨를 겨누던 돌들을 감싸거나 돌에 기대어 또는 그 돌을 비켜 흐르는 물을 화면에 그리고 있다

    자연 일부분이던 곳을 입체감 있는 사실적 기법으로 재현하고 있다.

    물은 흐르는 물길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작업에는 물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래와 돌이 알려준다.

     ‘흐른다라는 시간을 표현하고 시간과 함께 공간을 그리는데 작가가 표현한 맑은 물이 있다. ‘맑다는 것은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그 속을 드러내어야 한다. 자신을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예술이공간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하느냐란 고민을 작가가 한 결과이다

    작업은 투과와 투명할 수 없는 것의 밀도와 차이들을 보여준다.


    그림은 투과된 느낌을 발산하고 있으며 물길을 지나가는 대상을 바탕으로 어울려서 서로의 가치가 빛을 내뿜고 있다

    완전히 투명해지려는 의지로 잔잔한 빛을 흡수하고 반사할 만큼의 투과성을 지닌다

    근처에 놓인 돌들이 또는 모래의 유난히 차분한 존재감 때문에 그 맑은 물의 흐름을 보여준다

    그 맑은 길을 잊지 못할 기억인 환영으로 표현한다. 맑게 흐르는 길을 찾아 보여준다.

     

    김병집의 그림은 발견된 허상과 실재감의 긴밀한 관계이다. 투명과 불투명한 것의 관계를 설정한다

    돌을 부조 형태로 만든 위에 입체감을 더한 표현을 하여 질감 등으로 사실감을 만든다

    입체로 만들어 환영을 일으키는 돌의 오브제는 독특하다. 입체감을 통한 오브제로 제작한 돌은 자신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라 

    투명성을 더 드러내는 도구로 작동하고 있다. 그의 돌은 확립된 언어와 의미의 함축은 다른 것을 의미할가능성을 열어준다.  

    작가는 그것을 표현해서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의 투명도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한다.


    작가의 예술적 사고는 동북아시아의 사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물은 자신을 아래로 찾아가는 낮은 자세로 

    자신의 겸손을 받아들여 가로막는 곳이면 비껴가고, 에둘러 가는 힘을 얻어 큰 하나의 물줄기를 만든다는 지혜를 받아들인다

    물은 여기와 저기가 서로 닿아 있는 연결된 하나의 것이라고 한다. 멈출 수 없는 이어짐, 이 이어짐이 중단되면 생명은 메마르게 된다

    이런 메마름은 이 시대의 개발의 논리가 지혜로웠던 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개발하지 않아 남은 자연이 우리에게 보물이 된 세상이다

    이런 버려진 곳, 개발의 힘이 미치지 않은 곳이 이어졌으면 한다. 작품의 이야기처럼 지혜는 서로를 연결하고 관계하고 연대하며 

    더 낮은 곳으로 다가설 용기와 물질문명이 이루지 못한 것이 기념비적인 곳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 그림은 예술적 제시를 충분히 한다.


    작가의 작품은 잘 짜인 하나의 모범적인 현실이고, 서사이자 서정시, 잠언을 담고 있다

    작가의 창의성은 현실의 모순을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준비하여 미래에도 유효하게 한다

    인간은 물질을 기반으로 하지만 정신적인 세계에도 속하며 투명성은 하나의 은유이고 자산이며, 원천임을 다시 한 번 보게 한다.

    미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환경에 대한 반성이고, 환경과 삶을 공유하면서 치유하는 혁신이다

    개발 논리를 넘어선 치유하는 혁신을 작가는 무형으로 전환한 투명한 물에서 발견한다

    작가의 창의성은 잠언(아포리즘, 箴言)의 의미로 (타인)’을 먼저 드러내서 자신으로 존재하는의 모습에 비유한다

    그의 작품이 우리의 삶에 존재의 지혜를 계속 이끌기를 기대한다.

     

    경력

    -. 초대전/개인전13회:대구인터불고호텔갤러리초대전, G.ART갤러리개관초대전, 경주예술의전당, 군위문화센터, 봄갤러리
    ,한국수력원자력본사갤러리, 휴르박물관 나로갤러리개관전, 보나갤러리신년특별전, 수성미술관개인전 외
    -. 국내외아트페어/Art Kaohsiung(대만),Art GyeongJu(경주)
    ,Plas Art Fair(서울),Dias Art Fair(대전),Active Senior Fair(서울)
    ,healing Art(부산),Bama Art Fair(부산),Art Ansan(안산),Daegu Art Fair’S
    ,Giaf Art Fair(창원), Art Gwangju(광주)외 다수
    -. .한국의 대표작가21초대전(보림미술관) 국제현제작가교류전(대구) 러브청도전(청도), 국제환경미술제(시흥),
    한국,유럽문화교류전(경주),아름다운동행전,10중89전(영담미술관), 구작회.남구미협전외 기타 그룹전,
    제3현대미술제 외 기획초대전수십회
    -. 저작권(C-2018-022306호) 및 특허등록
    신조형미술대전, 영남미술의상황전초대작가 외
    -. KBS1 전국네트워크 문화스케치 방영(2023.2.13)

    현, 대구시 남구 앞산순환로 657 / 작업실: 청도군 각북면 우산리 / 010-9042-0138

    학력

    .

    작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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