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면서 그들에게서 무한한 위로와 행복함을 느끼던 어느 날, 개의 이미지와 닮은 늑대를 떠올리게 되었다. 

왠지 모를 고독한 이미지와 그 엄청난 매력에 빠져 나는 늑대를 그리기 시작했다. 

늑대는 가족을 잘 보살피는 사회적 동물이며 지구상에서 몇 안되는 일부일처제의 생태습관을 가졌다고 한다. 

나는 그 누군가에게 무겁지 않게 다가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나의 반려견에게서 받은 그 위로처럼.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속의 사랑스러운 새들과 다양한 동물들을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화가로서 내 안의 상상속의 감정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