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켓치여행 ~ 

삶의 흔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물감같다

여행길에서 만나는 선경을 사생하고, 어느시점으로 어떻게 형상화 할것인가 고심한다

한국화에서는 여백이 쉼이며 쉼은 삶의 여백이 된다.

나의 작품은 길위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을 전통적인 수묵담채로 표현하기도 하고,

화지에 낙엽, 황토등 혼합재료를 활용해서 마띠에르 효과를 접목한 표현으로 

작품속에 생동감과 수묵화의 현대적 변화를 느끼게 한다. 

전국을 수십년간 여행하면서 스켓치한 실경속에 

시원한 물줄기가 새차게 내려오는 폭포는 

쉼과 비움의 의미가 담겨있어 즐겨 그리는 소재이다. 

춘하추동 어머니품 같은 포근한 자연을 행복감성으로 담아 산수화의 힐링을 모든이에게 

나의 그림속에서 고향의향수를 느껴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