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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무엇을 볼 때 항상 머릿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떠올린다. 그것이 기억이든 아니면 현재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것이든간에 무엇에 골똘하게 되는데 이를 ‘시지각’의 과정이라 할수 있다. 작업을 하면서는 거꾸로의 과정에 몰두하게 된다. 즉 내가 생각하는 혹은 의도하는 것이 어떤 순기능의 과정을 거쳐 그런 동류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시각효과로 전달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순간 고민하게 된다.
요즘 내가 작업하고 있는 것들은, 그래서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어떤 이중적인 감정을 위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특히 현대인들은 보여주는 것에 치중하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SNS를 보면서 공허하지만 나 이렇게 잘 살고 심지어 엄청 많이 잘 먹고 있다를 강조하는 것 같은 화려함과 특이하고 멋있는 것 위주로 치장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지만 삶이 과연 그럴까. 무언가 이루었구나 생각하면 그 다음 순간 떨어짐을 걱정하고 지금 누리고 있는 평온한 행복이 한순간에 무너질 거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그래서인가 우리는 자연에서 위로를 많이 받는 것 같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에서는 어떤 사람이라도 그 안에 선하고 동시에 악하고, 행복하였으나 또한 그로 인하여 느끼는 절망감도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매순간 그러한 것 같다. 어떤 선택의 순간에서 내가 정한 것들에 설레이며 동시에 무한하고 무형인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가장 화려한 날에 이유 모를 슬픔을 느끼기도 하는 이러한 마음을 우리가 가진 양가감정(ambivalence)이라 이야기한다면 그런 순간의 스스로도 이런 무엇인지 모를 감정들에 대한 위로를 함에, 흔들리는 주변의 것들을 이용하고 싶었다. 이는 결국 내 ‘마음의 풍경’인 셈이다.
마음의 풍경에 대하여 작업하고 있는 최희영입니다.
경력
2023. 제 42회 대구미술제 즐거운 상상전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2022. 제48회 대구가톨릭미술가회전, 드망즈갤러리(대구)
2022. 대구아트페스티벌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2021. 개인전 ‘마음의 풍경’전 대구미술협회 2갤러리(대구)
2021. 개인전 ‘다시 돌아가기 위하여’전 대구광역시교육청 예뜨레온갤러리(대구)
2020. 바마(부산화랑미술제) 벡스코(부산)
2020. 개인전 ‘다시 떠올려 봄’전 S.MARO갤러리(대구)
2020. 조형아트서울 코엑스(서울)
2019. 개인전 ‘꿈에서는 뭔들~’전 아르갤러리(대구)
2019. 개인전 ‘참 좋은 봄’전 S.MARO갤러리(대구)
2019. 개인전 ‘꽃그늘 아래 살랑’전 파티마병원갤러리(대구)
학력
1989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학과 졸업
작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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